8일 제작사 화인컷에 따르면 진영은 극 중 쌍둥이 형제 ‘주일우’와 ‘주월우’로 분해 1인 2역을 연기한다.
‘크리스마스 캐럴’은쌍둥이 동생의 죽음에 복수하기 위해 스스로 소년원에 들어간 쌍둥이 형을 다룬 이야기로, 피할 곳 없는 소년원에서 벌어지는 복수극이 빚어내는 현실적인 액션과 심리 스릴러를 담아낼 예정이다.
‘열외인종잔혹사’, ‘메이드 인 강남’ 등을 집필한 주원규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진성수 감독이 직접 시나리오 각본을 집필했다.
영화 ‘눈발’, 드라마 ‘악마판사’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진영은 “촬영을 앞두고 기대감과 부담감이 공존한다.원작이 있는 작품인 만큼,캐릭터를 잘 표현해내기 위해 최대한 열심히 임하겠다”며 열정을 보였다.
김성수 감독은“영화 ’크리스마스 캐럴’은 복수극의 외피를 쓴 성장 영화“라며 ”어른들의 룰이 견고하게 지배하는 세계에서 탈출을 시도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라고 밝혔다.
올해 부산 아시안프로젝트마켓(APM)에 선정되기도 한 영화‘크리스마스캐럴’은 메인 캐스팅 작업을 마무리한 후 내년 초 촬영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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