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프레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Ykhwong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8월 15일 (토) 12:10 판
IBM z시리즈 800 (앞 좌측) 리눅스를 사용.

메인프레임(mainframe) 또는 대형 컴퓨터(문화어: 대형콤퓨터)는 다양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범용 목적의 대형 컴퓨터이다. 다수의 단말기(terminal)를 연결하여 많은 사람들이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1964년 IBM에서 출시한 시스템/360이 현대식 메인프레임의 시초이다.

메인프레임은 인구조사, 공업/소비자 통계, ERP, 금융 트랜잭션 처리와 같은 정부의 연구기관과 대기업의 중요한 응용프로그램들을 사용하는 데 쓰이는 컴퓨터이다.

현대의 메인프레임 컴퓨터의 장점은 것은 고도의 내부기술이나 안정적인 결과산출, 기술지원, 보안성 등과 이전 버전의 소프트웨어와의 호환성 에 대한 우려가 없다는 점 등을 꼽을 수 있다. 메인프레임 컴퓨터는 몇 년 동안 고장수리에 대한 걱정 없이 운영이 가능하다. 대다수 메인프레임 제조사들은 고객의 메인프레임이 고장날 경우 수리가 완료될 때까지 고객의 프로그램을 자사의 대체 시스템에서 구동하기 때문에 고객이 고장 수리가 있었다는 것을 모르는 경우도 많다.

응용 프로그램을 정지시킬 수 없는 분야에서 이런 시스템의 강력함과 신뢰성은 이런 종류의 컴퓨터가 아직까지도 존재하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다. 안정성, 기능성, 편리성 (Reliability, Availability and Serviceability, RAS)과 같은 단어는 이런 강력함을 말해주는 마케팅 용어이다. 이런 강력함이란 단어는 종종 메인프레임을 대체하려는 다른 종류의 컴퓨터에도 쓰이고 있다.

메인프레임은 더미터미널이나 터미널 에뮬레이션을 통해 여러 사용자를 지원한다. 초창기 메인프레임은 배치프로세스와 시분할을 지원했으며 사용자가 직접 컴퓨팅 서비스에 접근하는 일은 없었다. 그것은 지원부서(back office)의 몫이었다. 이 시기의 메인프레임은 크기가 매우 컸으며 발열, 환기, 온도조절(heating, ventilating, and air-conditioning, HVAC, climate-control)을 해결해야 했으며, 전원 공급비용이 많이 들었다. 현재의 메인프레임은 WWW와 같은 사용자 인터페이스로도 접근할 수 있다. (유럽 밖에서는 IBM메인프레임이 최초의 웹 서버였다.) 블레이드서버랙서버는 새로운 냉각 기술이 필요하게 되었다.